머니투데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에 국산 가상피팅 솔루션 들어간다

옷을 사기 전, 아바타를 통해 미리 입어볼 수 있는 국산 가상피팅 기술이 중국 최대 매출 규모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그룹에 공급된다.

국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11월6일 중국 합자 법인 적성과학기술유한회사를 통해 징동그룹과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징동그룹은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로, 쇼핑 플랫폼 실이용자가 약 2억5천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징동그룹의 모바일 플랫폼에 에프엑스기어에서 개발한 가상피팅 솔루션이 적용된다. 징동그룹의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들은 에프엑스기어가 제공하는 가상피팅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바타를 생성한 뒤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피팅 솔루션 예시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피팅 솔루션 예시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징동그룹과의 가상피팅 솔루션의 협업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게 됐다”라며, “향후 중국 시장 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전세계 모바일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에프엑스기어는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 자체기술개발에 집중해오고 있는 국내 업체로, 3D 애니메이션, VFX 소프트웨어에서 모바일 엔진, 가상피팅, AR·VR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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